<앵커>
민주당은 다른 방향으로 최상목 권한대행을 압박했습니다. 남은 1명의 헌법재판관 후보자도 즉시 임명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최 권한대행 탄핵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는데, 당장 그 카드를 꺼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한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남은 1명의 헌법재판관 후보자도 임명해 '헌법재판소 9인 체제'를 완성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최 권한대행이 여야가 합의하면 임명하겠다고 밝힌 마은혁 후보자도 즉각 임명하라는 것입니다.
[강유정/민주당 원내대변인 : 보류했던 후보자 임명안을 결재하십시오. 헌법재판소 9인 체제를 정상적으로 가동하는 게 내란 종식을 앞당기는 길입니다.]
최 권한대행의 재판관 임명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한 대통령실 참모진들을 겨냥해서는, 내란 세력과 한통속임을 입증했다고 민주당은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권한대행에 대해서는 탄핵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다고도 압박했습니다.
다만, 현 시점에서 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절차를 밟지는 않을 뜻임을 내비쳤습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의 사유는 차고 넘친다면서도 인내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청구인으로서 관련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충실히 임하겠다"고 신년사에서 밝혔습니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민주당은 다른 방향으로 최상목 권한대행을 압박했습니다. 남은 1명의 헌법재판관 후보자도 즉시 임명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최 권한대행 탄핵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는데, 당장 그 카드를 꺼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한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남은 1명의 헌법재판관 후보자도 임명해 '헌법재판소 9인 체제'를 완성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최 권한대행이 여야가 합의하면 임명하겠다고 밝힌 마은혁 후보자도 즉각 임명하라는 것입니다.
헌법은 헌법재판관 9명 중 3명은 '국회에서 선출하는 자'를 임명하도록 하고 있다며, 헌법 어디에도 '여야 합의'라는 표현은 없지 않느냐고 따졌습니다.
[강유정/민주당 원내대변인 : 보류했던 후보자 임명안을 결재하십시오. 헌법재판소 9인 체제를 정상적으로 가동하는 게 내란 종식을 앞당기는 길입니다.]
최 권한대행의 재판관 임명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한 대통령실 참모진들을 겨냥해서는, 내란 세력과 한통속임을 입증했다고 민주당은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권한대행에 대해서는 탄핵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다고도 압박했습니다.
[김민석/민주당 최고위원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 그거(탄핵)는 분명하게 말씀드리는 것은 열어놨습니다. 최상목 대행의 판단과 결정이 위헌 위법적이다, 라는 것은 엄하게 지적하고 그리고 이 문제를 그냥 넘어가진 않을 수 있다….]
다만, 현 시점에서 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절차를 밟지는 않을 뜻임을 내비쳤습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의 사유는 차고 넘친다면서도 인내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청구인으로서 관련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충실히 임하겠다"고 신년사에서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김진원)
한소희 기자 han@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