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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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25년 신년사에서 "러시아의 침공을 끝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싸우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평화는 선물처럼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의 침공을 막아내고 전쟁을 끝내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며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우위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힘이 있어야 전쟁터와 협상 테이블에서 존중받고 우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수 있다"며 "2025년이 우크라이나의 해가 되길 바란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우방국들을 향해 "2025년 러시아와 전쟁을 끝내고 항구적인 평화를 이뤄잴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를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달 이뤄질 미국의 정권교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새 미국 대통령이 평화를 이루고, 블라디미르 푸틴의 침공을 끝낼 의지와 능력이 있다는 점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이날 러시아 서부의 정유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하는 등 본토 공세를 강화했다.
황선영 기자(stor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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