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울버햄튼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페널티킥(PK) 준비 과정서 황희찬이 동료 골키퍼에게 방향을 알려주는 듯한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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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779일 만에 페널티킥(PK)을 실축한 것에 황희찬(울버햄튼)의 영향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시간) "황희찬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동료 손흥민의 PK 득점을 막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손흥민과 황희찬은 지난 30일 EPL 19라운드 토트넘과 울버햄튼의 경기에서 맞붙었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41분 PK 키커로 나섰으나 실축했다.
손흥민이 마지막으로 PK를 실축했던 건 2020년 2월16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려 1779일 만에 손흥민이 PK를 골로 연결하지 못한 셈이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지난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울버햄튼과의 홈 경기에서 페널티킥(PK)을 실축하는 모습.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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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이 PK 슈팅을 하기 전 황희찬이 울버햄튼의 동료 골키퍼 조세 사에게 슈팅 예상 방향을 알려주는 모습이 공개됐다"며 "조세 사는 황희찬의 조언을 받아들여 손흥민의 PK를 막아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PK는 국가대표팀 동료 황희찬의 개입으로 득점에 실패했다"며 "토트넘은 이를 후회하며 2025년을 리그 하위권에서 맞게 됐다"고 덧붙였다.
토트넘과 울버햄튼의 경기는 2대 2 무승부로 끝났다. 이에 토트넘은 7승 3무 9패(승점 24)로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울버햄튼은 4승 4무 11패(승점 16)로 17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의 새해 첫 리그 경기는 내년 1월4일로, 뉴캐슬을 홈으로 불러 경기한다. 울버햄튼은 내년 1월7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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