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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남부지방검찰청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매입으로 부당이득을 거둔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맏사위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가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윤 대표를 어제(30일)에 이어 오늘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표는 아내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에게 코스닥 상장사의 유상증자와 관련한 미공개 중요 정보를 제공해 부당이득을 거두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윤 대표는 혐의를 부인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구 대표는 지난해 코스닥 바이오 업체의 주식 3만 주를 취득하면서 미발표 투자유치 정보를 활용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검찰은 앞서 구 대표를 소환 조사하는 한편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과 경기 평택 LG복지재단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지난 10월 금융위원회는 구 대표 부부의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을 검찰에 통보했으며 시민단체도 두 사람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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