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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D-1' "손흥민-토트넘 끝이 있기 마련... 33세 손흥민 이적 시기다" 英 매체 손흥민-토트넘 장기계약 X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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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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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UTD 디스트릭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손흥민이 앞으로 몇 달 안에 내려야 할 중요한 결정으로 이득을 볼 수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 훗스퍼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할 경우 맨유는 보스만 룰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이 룰에 따라 손흥민은 앞으로 몇 달 안에 맨유로 자유계약선수(FA) 이적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 UTD 디스트릭트는 첼시 출신 토니 카스카리노의 발언을 전했다.

카스카리노는 "난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수년간 손흥민은 토트넘을 위해 훌륭하게 잘해왔으나 때로는 축구에서는 나아가야 할 시간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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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 디스트릭트는 "맨유는 2025년에 쓸 돈이 많지 않다. 짐 랫클리프 경은 지난 10년 동안 맨유가 겪은 손실을 바로 잡기 위해 비용 절감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적료가 없기 때문에 후뱅 아모림 감독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손흥민이라는 한국의 거물은 아모림 감독의 3-4-3 포메이션에 적합한 선수다. 측면과 인사이드 포워드 모두 소화할 수 있어 왼쪽 공격수 역할에 완벽하게 부합한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종료 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데 아직 재계약 소식이 없다.

ESPN은 "토트넘에서 다가오는 이적시장 가장 중요한 문제는 손흥민 재계약 여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종료 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가 되는데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했다. 긴박함은 해소가 됐는데 손흥민은 장기 계약을 원한다. 지금까지 의미 있는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 현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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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토트넘은 손흥민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까지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불가피하게 1년 연장이 이루어졌다는 건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많은 의문을 남긴다"라고 주장하면서 다시 이적 확률이 높아진 상황이다.

최근 3경기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토트넘 잔류에 대해 의외의 반응도 나오고 있다.

디 애슬래틱은 "토트넘은 2008-2009시즌 이후 처음으로 리그 하위권에서 한 해를 마무리했다. 10월 이후 홈 5경기 연속 무승을 거뒀는데 이는 후안데 라모스 감독 이후 처음이다. 토트넘 부진에 손흥민이 모든 책임을 가진 건 아니나 과거와 달리 부진한 건 사실이다. 울버햄튼전 거의 보이지 않았고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리그 16경기 5골에 그치고 있다. 부진을 인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3경기 연속 부진은 햄스트링 부상 탓이 아니다. 손흥민은 날카로움이 부족하고 우유부단하다. 경기력이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주장으로서 기대하는 게 큰데 말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스템과 맞지 않다. 돌파와 압박을 통해 빠르게 상대 골문 앞으로 가야 하는데 손흥민은 어렵다. 과거 해리 케인과 있을 때는 해냈지만 지금은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좋은 일에는 끝이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올 시즌에 종료되는데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오랫동안 활약을 해온 손흥민에게 토트넘이 작별 인사를 건네는 건 토트넘으로서는 힘든 일이지만 손흥민은 33세가 된다. 모두 이 순간을 이적 시기라 볼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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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수많은 팀들과 이적설이 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이 끊이지 않는 상황. 맨유도 그 중 하나였다. 에릭 텐 하흐 아래에서 많은 돈을 소비한 맨유는 고연봉 선수들을 내치고 저렴한 이적료 혹은 FA 선수들을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 시즌 종료 후 공짜 이적료 영입이 가능한 손흥민은 매력적인 선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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