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5 (일)

'흑백요리사' 윤남노, 대기 수십만인데..'예약 양도' 브로커에 격분 "실명 공개 전에 멈춰" [Oh!쎈 이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연휘선 기자] '흑백요리사'와 '레미제라블' 등에서 활약한 셰프 윤남노가 레스토랑 양도권을 판매하는 브로커들에 대해 분노했다.

윤남노 셰프는 2일 개인 SNS를 통해 "정말 진짜 미치고, 급발진 할 듯"이라며 분노에 찬 게시물을 공개했다. 윤남노 셰프가 공개한 사진들에는 그가 헤드 셰프로 있는 레스토랑의 예약 양도권 판매글 캡처본이 담겨 있었다.

이는 일회성이 아니라 더욱 공분을 자아냈다. 2월의 목, 금, 토, 일 등 주말의 점심, 저녁 황금 시간대를 계획적으로 예약한 뒤 양도하며 수익을 내고 있던 것이다.

심지어 윤남노 셰프 뿐만 아니라 최현석, 데이비드 리, 트리플스타 등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활약한 셰프들의 레스토랑 양도권도 판매되고 있었다. 이에 윤남노 셰프는 "진짜 실명이랑 번호 오픈하기 전에 멈추세요"라고 마지막 경고를 남겼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남노 셰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약칭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흑수저 소속으로 활약했다. 그는 강인한 인상과 대비되는 섬세산 요리, '센캐' 이미지와 상반된 순수한 면모 등으로 마니아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흑백요리사'가 지난해 넷플릭스 예능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국내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얻은 상황. 이에 윤남노 셰프를 비롯해 최현석, 데이비드 리, 트리플스타 등 다양한 출연자들의 레스토랑 예약이 봇물 터지듯 밀린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 가운데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양도권 판매를 노리는 전문 브로커들까지 생겨난 상황. '흑백요리사' 팬들 뿐만 아니라 각 셰프들의 레스토랑 단골 고객들에게도 불편을 끼치는 행동에 윤남노 셰프가 직접 일침을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양도권을 팔지 못할 경우 예약을 하고 식당을 찾지 않는 소위 '노쇼'의 가능성이 높아져 레스토랑 운영에도 차질을 줄 수 있는 바. 윤남노 셰프의 분노가 팬들 뿐만 아니라 대중의 공감대를 자아내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SNS 출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