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 첫 국무회의를 주재합니다.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데, 헌법재판관 임명은 좀 더 고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거부권 행사 시한은 내년 1월 1일까지입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국회 재의요구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두 특검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 상정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최 대행의 고심을 보여주듯 통상 오전 10시 열리던 국무회의 개최시간도 오후 4시반으로 늦췄습니다.
앞서 최 대행은 자신의 역할이 매우 제한적일 거란 입장을 내비친만큼 정부 기본 입장을 뒤집는 결정을 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쌍특검법 즉각 공포를 요구하지만, 최 대행이 무안을 오가며 여객기 참사를 수습 중인 만큼 탄핵을 이어가긴 어려울 걸로 보입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어제)
"최상목 권한대행께서 어떤 결정을, 국무회의에서 (어떤) 결정이 나오는지 결과를 보고 당의 입장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공석인 헌법재판관 3명 임명에 대한 판단은 보류할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차정승 기자(jscha@chosun.com)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 첫 국무회의를 주재합니다.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데, 헌법재판관 임명은 좀 더 고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거부권 행사 시한은 내년 1월 1일까지입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국회 재의요구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두 특검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 상정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최 대행의 고심을 보여주듯 통상 오전 10시 열리던 국무회의 개최시간도 오후 4시반으로 늦췄습니다.
야당이 강행 처리한 '쌍 특검법'에 정부 여당이 줄곧 반대해온 만큼, 최 대행은 쌍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최 대행은 자신의 역할이 매우 제한적일 거란 입장을 내비친만큼 정부 기본 입장을 뒤집는 결정을 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쌍특검법 즉각 공포를 요구하지만, 최 대행이 무안을 오가며 여객기 참사를 수습 중인 만큼 탄핵을 이어가긴 어려울 걸로 보입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어제)
"최상목 권한대행께서 어떤 결정을, 국무회의에서 (어떤) 결정이 나오는지 결과를 보고 당의 입장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 대행이 거부권 행사 시한인 내일까지 숙고하고 새해 첫날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결단을 내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공석인 헌법재판관 3명 임명에 대한 판단은 보류할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차정승 기자(jsch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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