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유튜브 채널에 올린 1년 전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비슷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한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약 100명의 탑승객 및 승무원을 태운 항공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하여 공항 외벽과 충돌했습니다.]
훈련은 무안 공항에서 착륙하려던 여객기가 랜딩기어 이상으로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외벽과 부딪혀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상정했습니다.
무안군청과 소방·경찰이 재난 상황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도 담겼습니다.
지난해 10월 무안군이 주관한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부인데, 이 영상은 행정안전부의 유튜브 채널 '안전한국훈련'에 게재됐습니다.
B737 여객기에서 일어난 사고라는 점, 랜딩기어 이상이나 공항 외벽과 충돌 같은 요소가 이번 여객기 참사와 유사합니다.
훈련은 대부분 사고 이후에 어떻게 대처할지를 담았습니다.
다만 외벽과 부딪히는 점을 예상할 수 있지 않았냐는 댓글도 이어집니다.
훈련 속에선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었지만, 실제 일어난 사고의 피해는 너무나 컸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안전한국훈련']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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