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채널 입점부터 마케팅 솔루션까지 지원 확대
상품, 채널 특성 고려한 핀셋 마케팅 호평
파트너사-MD-마케팅 원팀 구축…브랜드 인큐베이팅 강화
롯데홈쇼핑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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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지난해부터 TV를 넘어 유튜브, SNS 등으로 상품 판매를 다양화하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상품을 발굴해 다양한 판매채널에서 선보이며 시너지를 내는 '원 소싱 멀티채널(OSMC, One Sourcing Multi Channel)' 방식의 일환이다.
올해는 마케팅 전문가들이 모인 OSMC 전담 협의체를 구성해 채널별 특화 마케팅을 선보이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멀티채널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를 발굴하고 전사의 역량을 하나의 브랜드에 집중한 통합 마케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차별화 브랜드 지원 확대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영업, 마케팅, 홍보, SNS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통합 마케팅 전략을 논의하는 'OSMC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TV, 모바일, SNS 등 롯데홈쇼핑이 보유한 채널에 입점했을 때 높은 시너지가 예상되는 브랜드를 'OSMC 브랜드'로 선정한다.
방송 한달 전부터 해당 상품들의 특징을 분석해 멀티채널 입점 전략을 구상하고 채널별 최적의 마케팅을 제안 및 실행하는 브랜드 마케터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패션의 경우 착용 모습 등 시각 정보의 수요가 높아 유튜브, 블로그 등을 이용한 SNS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고, 화제성이 높은 상품의 경우 앱 노출, 카카오톡 홍보 등을 진행한다.
상품과 채널간 시너지를 고려한 핀셋 마케팅이 높은 성과를 얻으며 올해 선보인 80개의 'OSMC 브랜드'는 약 300억 원의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상품, 채널 특성 고려한 핀셋 마케팅 호평
올해 선보인 'OSMC 브랜드' 중 패션 잡화 주문금액 1위 상품은 지난 11월 론칭한 '르무통 운동화'로 나타났다. '편안함'에 대한 마케팅 포인트를 살려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SNS 광고를 진행했으며, 롯데홈쇼핑 공식 앱에서는 상단 동영상 배너, 앱 푸시 등으로 상품을 홍보했다.
이후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를 통해 착화감을 강조하는 임직원 리뷰 콘텐츠도 게재했다. 그 결과 SNS에 게재된 광고 콘텐츠의 누적 클릭수는 200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TV홈쇼핑 론칭 전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후 진행된 '최유라쇼' 방송에서 40분 만에 1만 3천 세트 이상 판매하며 완판을 기록했다.
'OSMC 브랜드' 1위 가전 상품은 '로보락 로봇 청소기'가 차지했다. 상품을 소싱한 MD가 직접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에 출연해 로봇 청소기를 소개하는 숏폼 콘텐츠를 공개해 1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후 진행된 TV홈쇼핑 방송에서 3040세대 고객 주문 비중이 50%를 차지하는 등 젊은 층 수요가 급증하며 1천세트가 완판 됐다.
마찬가지 방식으로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개발한 기능성 탈모샴푸 '그래비티'가 멀티채널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파트너사-MD-마케팅 원팀 구축
최근 롯데홈쇼핑은 OSMC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마케팅 운영을 전담하는 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팀을 신설했다. 파트너사, 영업 MD, 마케팅 3자간의 협업을 주도하는 전담 부서 운영을 통해 브랜드 인큐베이팅 역할을 수행하고 파트너사와 상호 시너지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내년 1월에는 차별화 상품 4개를 'OSMC 브랜드'로 선정해 멀티채널에서 선보인다. 새해 첫날인 1일에는 '로보락 다이애드 프로콤보' 청소기를 론칭한다. 쓰레기 흡입과 물걸레 청소가 동시에 가능한 기능성 가전으로 입소문을 탄 제품이다.
13일에는 콜라겐과 멜라토닌이 함유돼 취침 전에 섭취하면 좋은 '뉴트리원 콜라겐 멜라토닌'을 업계 최초로 론칭한다. 이 외에도 인기 레포츠 브랜드 '캘빈 클라인 퍼포먼스 봄버 재킷', 의류를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트래블기어 압축팩' 등을 멀티채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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