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자마자 초대형 참사 수습을 책임진 최상목 대행은 연이틀 무안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어떠한 애로사항이든 책임지고 돕겠다고 했지만, 탄핵 정국 속 국가 재난컨트롤타워의 핵심 자리 대부분이 비거나 대행체제라 수습이 원활하게 이뤄질지 우려가 큰 것도 사실입니다.
홍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슴에 근조리본을 단 최상목 권한대행이 합동분향소에 헌화한 뒤 묵념합니다.
이틀째 무안을 찾은 최 대행은 조문록에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무안공항으로 이동해 유족 대표와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는데, 조속한 DNA 확인과 무안공항 1층에 별도 분향소 설치를 요청한 유족들 건의에 "최선을 다해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통합지원센터 유가족 지원단에겐 "어떤 애로사항이든 책임지고 돕겠다"며 유족을 위한 신속한 시신 인계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항공안전체계를 전반적으로 혁신함으로써 더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것이 책임있는 대응의 본질이라 하겠습니다."
최 대행이 대통령 권한대행에 총리 직무대행, 경제부총리, 중대본부장까지 '1인 4역'을 맡게 되면서 역할 과부하로 인한 대응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2022년 핼러윈 참사 때와 비교하면 중대본 1차장(국토장관)을 제외하곤 재난 컨트롤타워 핵심 5개 보직 중 4자리가 대행체제고, 무안공항을 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 사장 역시 8개월째 공석입니다.
홍연주 기자(playho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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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자마자 초대형 참사 수습을 책임진 최상목 대행은 연이틀 무안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어떠한 애로사항이든 책임지고 돕겠다고 했지만, 탄핵 정국 속 국가 재난컨트롤타워의 핵심 자리 대부분이 비거나 대행체제라 수습이 원활하게 이뤄질지 우려가 큰 것도 사실입니다.
홍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슴에 근조리본을 단 최상목 권한대행이 합동분향소에 헌화한 뒤 묵념합니다.
이틀째 무안을 찾은 최 대행은 조문록에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무안공항으로 이동해 유족 대표와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는데, 조속한 DNA 확인과 무안공항 1층에 별도 분향소 설치를 요청한 유족들 건의에 "최선을 다해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통합지원센터 유가족 지원단에겐 "어떤 애로사항이든 책임지고 돕겠다"며 유족을 위한 신속한 시신 인계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선 항공기 운영체계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 실시를 지시했습니다.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항공안전체계를 전반적으로 혁신함으로써 더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것이 책임있는 대응의 본질이라 하겠습니다."
최 대행이 대통령 권한대행에 총리 직무대행, 경제부총리, 중대본부장까지 '1인 4역'을 맡게 되면서 역할 과부하로 인한 대응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2022년 핼러윈 참사 때와 비교하면 중대본 1차장(국토장관)을 제외하곤 재난 컨트롤타워 핵심 5개 보직 중 4자리가 대행체제고, 무안공항을 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 사장 역시 8개월째 공석입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홍연주 기자(playho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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