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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전 세계가 애도…미 교통안전위 "조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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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각국 정상들은 유족과 한국 국민에게 위로와 애도를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이번 참사 원인 조사에 참여할 전망입니다.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성명을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고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을 느꼈다면서 미국은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희생자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고, 중국 시진핑 주석과 일본 이시바 총리도 위로와 애도를 전해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에서 열린 미사에서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프란치스코/교황 : 비극적인 여객기 사고로 슬픔에 잠긴 한국의 많은 가족을 생각합니다. 생존자와 희생자를 위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세계 각국 정상과 지도자들이 한국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위로를 전해온 가운데, 미국 교통안전위원회 NTSB가 여객기 참사 원인 조사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로이터통신은 NTSB가 한국 항공당국의 조사를 돕기 위해 미국 조사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조사팀에는 사고 여객기 제조사인 보잉과 미 연방항공청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현장에서 수거된 비행자료기록장치 FDR의 손상이 심할 경우 NTSB가 지원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 NTSB는 항공 사고를 포함해 민간 교통사고 조사를 담당하는 독립적인 연방정부 조사기관입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정성훈)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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