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고 현장 부근에는 임시 영안실이 설치돼서 사망자 수습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희생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임시 영안실이 마련된 무안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용식 기자, 유족분들 지금 어디에서 기다리고 있는 겁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무안공항 입국장에 나와 있습니다.
3시간 전쯤 이곳 2층에 임시 거처가 마련돼 탑승자 가족들이 옮겨간 상황입니다.
공항 내부에는 일찌감치 임시 영안실이 설치됐습니다.
수습된 시신들은 임시 영안실에서 신원을 확인한 뒤 유가족과 협의해 이송할 계획입니다.
소방당국은 구조자 2명을 제외한 179명 전원이 숨진 걸로 확인했습니다.
탑승자들의 지문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가족들의 유전자를 채취해 망자와 대조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 최소 하루 이상이 소요될 걸로 예상됩니다.
사고 발생 15시간 가까이 희생자 소식을 듣지 못하자 일부 유가족들은 직접 임시 영안실에 들어가겠다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전남도 등 관계 당국은 광주 전남 76개소에 피해자 안치장소를 마련하는 한편, 내일(30일) 오전에는 무안군 스포츠파크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희생자 수습과 신원 확인이 완료될 때까지 임시 영안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고, 수용인원 200명 규모의 목포대학교 기숙사를 피해자 가족들을 위한 숙소로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전민규)
신용식 기자 dinosik@sbs.co.kr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사고 현장 부근에는 임시 영안실이 설치돼서 사망자 수습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희생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임시 영안실이 마련된 무안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용식 기자, 유족분들 지금 어디에서 기다리고 있는 겁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무안공항 입국장에 나와 있습니다.
3시간 전쯤 이곳 2층에 임시 거처가 마련돼 탑승자 가족들이 옮겨간 상황입니다.
소방 당국이 희생자들의 신원을 확인해 발표할 때마다 현장은 깊은 슬픔으로 가득 찼습니다.
공항 내부에는 일찌감치 임시 영안실이 설치됐습니다.
수습된 시신들은 임시 영안실에서 신원을 확인한 뒤 유가족과 협의해 이송할 계획입니다.
소방당국은 구조자 2명을 제외한 179명 전원이 숨진 걸로 확인했습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신원이 파악된 피해자는 1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탑승자들의 지문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가족들의 유전자를 채취해 망자와 대조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 최소 하루 이상이 소요될 걸로 예상됩니다.
사고 발생 15시간 가까이 희생자 소식을 듣지 못하자 일부 유가족들은 직접 임시 영안실에 들어가겠다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전남도 등 관계 당국은 광주 전남 76개소에 피해자 안치장소를 마련하는 한편, 내일(30일) 오전에는 무안군 스포츠파크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당국은 어두운 새벽에도 라이트를 켜고 계속 신원 확인 작업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또 희생자 수습과 신원 확인이 완료될 때까지 임시 영안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고, 수용인원 200명 규모의 목포대학교 기숙사를 피해자 가족들을 위한 숙소로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전민규)
신용식 기자 dinosik@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