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만나 "할 수 있는 최선 다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폭발사고 탑승객 가족들을 위로하며 요청사항을 메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사고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8시 50분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자신의 손을 잡고 오열하는 유가족에게 손수건을 건넨 이 대표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겠다"며 "저희가 잘 챙겨보겠다"고 했습니다.

신속한 신원 확인이 필요하다는 유가족들의 말에 이 대표는 수첩을 꺼내 메모하며 "그게 제일 중요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불편하거나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유가족을 만난 뒤 공항에 마련된 장소에서 동행한 의원들과 사고 대책 마련을 위한 비공개 회의를 가졌습니다.

민주당은 내일(30일) 전남도당 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 및 항공사고 대책위원회 긴급 연석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이지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