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7일간 국가애도기간...무안, 특별재난지역 선포"

[앵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무안공항 항공기 참사에 이루 말할 수 없는 비통함과 송구한 마음이라며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습니다.

무안 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과 국무총리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무안공항 항공기 참사에 즉각적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습니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최 권한대행은 정부 전체가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장비와 인력, 인프라를 총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참변을 당하신 유가족에 어떤 위로의 말씀도 부족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사고 수습을 위해 정부 전체가 모든 자원을 투입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 정부는 금일부터 내년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무안공항 현장과 전남, 광주, 서울, 세종 등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희생자에 대한 조의와 애도를 표하기로 했습니다.]

전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들은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는 애도 리본을 패용하며,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안 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대통령령이 정하는 응급 대책과 재해 구호, 복구에 필요한 재정, 금융 지원 등을 받을 수 있고 피해 복구비의 50%가 국비로 지원됩니다.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 정부는 전남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 수습,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 등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 소재를 밝혀 유족과 국민께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비참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범정부 차원의 재발방지대책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영상편집:신수정

디자인:이가은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