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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수)

현장 달려간 최상목 권한대행 "무안, '특별재난지역' 선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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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여객기 참사 소식을 접하자마자 첫 회의를 연 뒤, 곧바로 무안공항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엄중한 상황"이라며 전남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대통령실 연결합니다.

홍의표 기자, 최상목 대행이 무안에서 서울로 복귀했습니까?

◀ 기자 ▶

네, 대통령 권한대행인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참사 이후 직접 무안공항 현장을 찾았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엄중한 상황"이라며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뜻을 전했는데요.

최 권한대행은 무안군청에서 주재한 2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남 무안을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관계기관이 협력해 구조와 피해 수습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방지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비 일부를 국고로 지원받는 등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받게 됩니다.

최 권한대행은 잠시 뒤인 저녁 8시부터 3차 중대본 회의를 열고 추가 상황 점검에 나설 예정입니다.

◀ 앵커 ▶

대통령 비서실은 긴급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었다고요?

◀ 기자 ▶

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이후, 대통령 비서실은 그간 공개 일정 없이 내부 업무를 이어오고 있었는데요.

여객기 참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진석 비서실장이 긴급 수석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국정상황실을 중심으로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이 24시간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이 내용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별도로 보고했다고도 전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조금 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참사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고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오늘 공수처의 3차 출석 요구에는 불응한 윤석열 대통령이 약 1시간 전쯤 SNS를 통해 애도의 입장을 밝혔는데요.

윤 대통령은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과 사랑하는 이를 잃은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습니다.

또 "이 어려운 상황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저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두영 / 영상편집: 박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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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두영 / 영상편집: 박천규 홍의표 기자(euypy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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