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전 승객과 승무원 181명을 태우고 전남 무안공항 활주로에 내려서던 제주항공 소속 여객기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2명이 구조되고 15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군경은 현장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갈태웅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사고가 난 건 오전 9시 3분입니다.
태국 방콕을 출발해서 무안공항으로 오던 제주항공 여객기였습니다.
당시 랜딩 기어가 내려오지 않아 교신 끝에 2차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이었습니다.
이후 동체가 바닥에 닿은 채 활주하던 중 공항 끝단 외벽과 부딪혀 폭발했습니다.
군과 경찰은 현장에서 나머지 승객들의 생사 여부를 확인 중입니다.
기체는 꼬리 부분을 제외한 동체가 모두 파손된 상태입니다.
구조된 생존자 2명은 꼬리 쪽에 타고 있던 승무원들이었습니다.
당초 여객기는 8시 반 도착 예정이었습니다.
10분 전에 착륙을 준비하다 지상 200m 상공에서 우측 엔진에 불이 붙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여파로 전자·유압계가 먹통이 돼 랜딩 기어 작동이 멈춘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 영상편집:정재한>
[갈태웅]
오늘 오전 승객과 승무원 181명을 태우고 전남 무안공항 활주로에 내려서던 제주항공 소속 여객기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2명이 구조되고 15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군경은 현장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갈태웅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사고가 난 건 오전 9시 3분입니다.
태국 방콕을 출발해서 무안공항으로 오던 제주항공 여객기였습니다.
당시 랜딩 기어가 내려오지 않아 교신 끝에 2차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이었습니다.
이후 동체가 바닥에 닿은 채 활주하던 중 공항 끝단 외벽과 부딪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181명 중 현재까지 151명이 숨졌다"고 소방청은 밝혔습니다.
군과 경찰은 현장에서 나머지 승객들의 생사 여부를 확인 중입니다.
기체는 꼬리 부분을 제외한 동체가 모두 파손된 상태입니다.
구조된 생존자 2명은 꼬리 쪽에 타고 있던 승무원들이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들 외에는 모두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당초 여객기는 8시 반 도착 예정이었습니다.
10분 전에 착륙을 준비하다 지상 200m 상공에서 우측 엔진에 불이 붙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여파로 전자·유압계가 먹통이 돼 랜딩 기어 작동이 멈춘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논과 습지가 많은 주변 환경 특성상 새 떼와 충돌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 영상편집:정재한>
[갈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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