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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화)

정부, 중대본 가동…국토부, 사고대책본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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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 당국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현장 상황 수습 및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무안항공 사고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현장에 조사관을 급파했고 한국공항공사도 대책본부를 꾸렸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추락 사고 대응을 위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전 10시 7분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국토교통부장관을 1차장,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을 2차장으로 구성하고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 신속한 대응 및 피해 수습방안을 강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정부세종청사 6층에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를 꾸렸습니다.

사고수습대책본부에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도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국토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7명과 항공기술과장, 감독관 등을 현장에 급파하고 현장 상황 및 사고 원인 파악에도 착수했습니다.

국토부는 오전 10시 반쯤 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이 도착해 현재 원인 조사에 들어갔고,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각 항공사 및 공항에 시달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역시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공항공사 측은 현재 사고 발생 시 매뉴얼에 따라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꾸리고 있다면서, 무안공항에도 본부가 구성되는 한편 공항공사 본사 차원에서도 이를 총괄하는 통합 본부가 꾸려진다고 전했습니다.

공항공사 측 역시 피해 규모 등 전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고 원인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하정 기자 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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