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관계 부처와 당국 사고 수습에 만전 기해야"
권성동 "가용 장비와 인력 총동원…구조대원 안전도"
당내 중진부터 원외 인사들 당부 메시지 이어져
[무안=뉴시스] 이영주 기자 = 29일 오전 전남 무안공항에서 착륙 도중 충돌로 추정되는 사고가 난 여객기 주변 화재 현장 소방 당국의 구조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2024.12.29. leeyj2578@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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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재혁 기자 = 여권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계 부처와 당국은 절차와 재난 대응 시스템에 따라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여당도 정부와 적극 협조해 사태 수습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부처는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원내대표는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고, 정확한 탑승객 확인을 통해 한 분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현재 사고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 구조"라며 "관련 부처와 전남도는 긴밀하게 협력해 탑승객 구조와 안전 확보에 최우선으로 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이번 사고의 구조 및 수습 과정을 예의주시하며,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고 원인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대책을 강화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고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을 지적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내일을 향해 쏴라. 부치&선댄스. 국민을 향해 쏴라. 윤&한'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고,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그는 "제1야당 민주당 대표가, 대선후보 1위인 분이 국민과 안전에는 아무 생각이 없는지 정말 안타깝고 유감"이라고 했다.
당 안팎에서도 이번 사고와 관련된 당부와 걱정의 메시지가 이어지는 중이다.
김기현 의원은 "철저한 원인 규명과 책임자 문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며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나경원 의원은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길 간절히 기도한다"며 "정치와 국정이 혼란한 상황이라도 안전 응급구조 행정에는 한치의 지장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갑작스런 항공기 추락 사고 소식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정부는 마지막 한 분까지 구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국민의 아픔에 함께하며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신속한 구조 활동과 구조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대응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구조대가 한 명이라도 더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정부는 전라남도, 소방 당국, 경찰, 의료 기관 등과 협력해 신속한 구조 활동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한 분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소방당국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며 국민 모두와 같은 마음으로 기도한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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