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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최고 23cm 적설…전북 부안·순창·정읍 대설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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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23cm 적설…전북 부안·순창·정읍 대설경보

[앵커]

밤사이 전북에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한때 시간당 5cm의 눈이 내리면서 순창 복흥은 23cm가 넘는 눈이 쌓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엄승현 기자.

[기자]

네, 전북 순창 복흥에 나와 있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이 녹지 않고 쌓여 있으면서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한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현재 전북에는 순창을 비롯한 부안과 정읍에 대설경보가 내려졌는데 한때 시간당 5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기도 했습니다.

또 고창, 군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상태입니다.

누적 적설량은 오전 6시 기준 순창 복흥이 23.6㎝로 가장 많은 눈이 내렸고 이어 정읍 19.5㎝, 부안 16.2㎝, 고창 8.3㎝ 등입니다.

전북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전북자치도는 어제(27일) 오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했습니다.

도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교량과 터널, 경사로 등 취약구간과 상습결빙구간에 제설제를 집중적으로 살포했습니다.

눈으로 인한 피해도 있었는데요.

27일 밤 9시쯤 순천-완주고속도로 상행선 신리1터널 입구에서 SUV차량과 25t 트럭 등 5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7명이 가벼운 부상으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눈은 서해상 발달한 눈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오늘 오후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기상청은 많은 눈으로 인해 차량이 고립되거나 축사, 비닐하우스 등이 붕괴될 수 있으니 피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어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순창 복흥에서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esh@yna.co.kr)

#전북 #순창 #복흥 #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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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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