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뒤늦게 보고받고 조사 착수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최원호)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27일 오후 2시 20분쯤 한빛 6호기에서 격납건물 내부 공기를 배기할 때 배기구에 설치된 방사선감시기를 거치지 않고 외부로 배출됐다는 보고를 받았다.
계획예방정비(2024년 7~9월) 이후 지난 10월 8일부터 12월1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이같이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수원. [사진=한수원] |
한수원은 격납건물 내부 공기를 배기할 때 허가서류와 절차서에 따른 수동시료 방사능 분석을 수행했다. 그 결과 실제 배출량은 대표 핵종인 삼중수소의 경우 2.47x10-4 TBq로 확인되는 등 정상운전 중 배출 범위로 확인돼 방사선 관련 특이사항은 없다고 보고했다.
격납건물 배기구 방사선감시기도 정상화 조치했다고 보고했다. 현재 원안위는 한빛원전지역사무소에서 현장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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