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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이 결혼에 대한 현재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 '하얼빈'에 출연한 배우 박정민과 만났다.
'하얼빈'은 1909년 하얼빈역에서 안중근(현빈 분)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의거에 이르기까지 안중근과 동지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박정민은 독립군 우덕순 역을 맡았다.
박정민은 영화 촬영 기간 선배들과 많은 얘기를 나눴는데, 기혼자인 현빈, 박훈에겐 결혼 생활에 관한 질문도 많이 했다고 한다.
박정민은 "결혼한 선배들에게 결혼 얘기 물어보는 걸 좋아한다. 거기서 웃긴 지점들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제 고민인 척하면서 형님들에게 결혼 생활을 물어보고 얘기 듣는 걸 좋아한다"며 웃었다. 이어 "빈이 형은 '하얼빈' 촬영 때 막 아이가 생겨서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한참 많이 했다. 훈이 형도 재밌는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해주더라. 웃긴 것도 많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외로워서 그런 건 아니다. 형들 결혼 얘기하는 게 재밌어서 물어본 거다"라며 "결혼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도 없다"고 털어놨다.
1987년생인 박정민은 2011년 영화 '파수꾼'으로 데뷔했다. 영화 '동주', '임금님의 사건수첩', '그것만이 내 세상', '변산', '사바하', '타짜: 원 아이드 잭',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밀수', '전,란', '1승', 시리즈 '지옥', '더 에이트 쇼' 등에 출연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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