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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외신 '한덕수마저 탄핵' 긴급 타전…"혼돈 속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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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한덕수마저 탄핵' 긴급 타전…"혼돈 속 가결"

[앵커]

전 세계 주요 외신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을 긴급 속보로 타전했습니다.

외신들은 2주 만에 또다시 한국 국가수반의 직무가 정지되면서, 헌법적 위기가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치동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이 선포되자마자, 외신들도 관련 뉴스를 쏟아냈습니다.

AP 통신은 야당이 장악한 국회가 한 권한대행 탄핵안을 표결로 통과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BBC 방송은 국회의원 192명이 찬성표를 던져, 가결에 필요한 151표를 훌쩍 넘겼다고 전했습니다.

표결 당시 모습은 혼돈 그 자체였다고 묘사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지 2주도 되지 않아, 권한대행 탄핵안도 국회를 통과해 한국 정부에 또 한 번 타격을 입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한국의 통화 가치가 1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며, 올해 아시아에서 최악의 실적을 기록 중이라고 짚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앞으로 이어질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단까지 기다려보겠다는 한 권한대행의 입장도 신속히 다뤘습니다.

또한,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맡게 됐다는 뉴스도 곧바로 내보냈습니다.

AFP 통신은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인 이번 탄핵안 가결 기준을 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거세게 항의한 과정을 긴급 기사로 송고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홈페이지 상단에 배치한 기사에서 "정치적 불확실성 탓에 한국 기업과 소비자 신뢰도가 떨어지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경제적인 고통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 이치동입니다. (lcd@yna.co.kr)

#한덕수_권한대행 #탄핵소추안 #가결 #정치위기 #경제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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