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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부실복무 의혹→경찰 입건' 송민호, 강원도 DJ 파티서 목격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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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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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위너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 부실 복무 의혹에 휩싸여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병무청으로부터 지난 23일 수사 의뢰를 접수받은 뒤 송민호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송민호의 부실 근무 의혹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수사의뢰 내용을 검토한 후 송민호의 병역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병무청은 경찰 수사를 통해 송민호의 복무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 소집해제가 됐다고 하더라도 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27일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지난해 8월 강원도 고성에서 장발 머리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상의를 탈의한 채 DJ 파티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또한 소집해제를 앞두고 '러닝 크루'에서 단체 마라톤을 뛰며 다이어트를 하고 몸을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송민호의 이러한 행보를 두고 일각에서는 그가 대인기피, 공황장애로 인해 병원 치료 차 사회복무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송민호는 지난해 3월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대체 복무를 시작했고, 지난 3월부터 마포주민편익시설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23일 소집해제됐다. 그러나 소집해제 직전 송민호가 복무 기간 동안 제대로 출근하지 않았으며, 잦은 병가를 사용했다며 부실 근무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더해 송민호는 늦게 출근하고, 출근한 날에도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폭로까지 나왔다.

이와 관련해 송민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 드리기 어렵다"라며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반박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송민호의 부실근무 의혹을 두고 논란이 커지자 서울시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사회복무요원 복무 실태 긴급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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