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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경찰, 노상원 노트북 포렌식...추가 증거 확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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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노상원 휴대전화·노트북·수첩 등 압수

노상원 노트북에 '계엄 문건' 등 남아 있을 가능성

검찰, 노상원 노트북·수첩 넘겨받아 수사 이어가

노상원, 계엄 선포 일주일 뒤 휴대전화 교체

[앵커]
경찰이 계엄 비선 의혹의 핵심 인물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노트북을 포렌식했습니다.

추가 증거물을 찾기 위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기자]
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입니다.

[앵커]
경찰이 노상원 전 사령관의 노트북을 확보했다고요?

[기자]
네, 앞서 경찰은 경기 안산에 있는 노상원 전 사령관의 주거지에서 휴대전화와 노트북, 그리고 논란이 됐던 자필 수첩 등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이곳에서 확보한 노 전 사령관의 노트북을 포렌식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노 전 사령관이 노트북으로 계엄 관련 자료를 작성했다가 삭제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포렌식 결과가 공개되진 않았습니다.

경찰은 지난 24일 노 전 사령관을 구속 송치하면서 노트북과 수첩, 휴대 전화 등을 모두 검찰로 넘겼고, 검찰에서 추가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노 전 사령관이 비상계엄 선포 전후로 사용했던 휴대전화의 행방도 찾고 있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노 전 사령관의 휴대전화는 계엄 선포 일주일 정도 뒤에 교체한 것으로, 이전 휴대전화에는 메신저 대화 내용 등 계엄 관련 추가 자료가 남아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또, 계엄 선포 당일 노 전 사령관이 주도한 2차 햄버거 회동에서 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로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본부장 출신 예비역 대령 김용군 씨도 오늘 내란실행 혐의 등으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주장과 달리 사전에 비상계엄을 보고받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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