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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카톡 선물하기 모바일 상품권 최고 수수료율 14%→8%로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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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 상한제 도입

정산 주기, 월 4회서 10회로…내년 1분기 중 시행

뉴시스

[서울=뉴시스] 카카오톡 선물하기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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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율이 최대 14%에서 8%로 줄어든다. 정산 주기도 월 4회에서 10회로 늘린다.

카카오는 26일 오후 공정거래위원회가 연 모바일 상품권 민관협의체 성과 발표회에서 상생 방안으로 이같이 밝혔다.

지난 4월 출범한 모바일 상품권 민관 협의체는 카카오를 포함한 모바일 상품권 유통·발행사업자와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공정위,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각 분야 관계자가 참석해 약 9개월간 상생 방안을 논의해 왔다.

카카오는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 상한제(8%)를 도입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율은 5~14%다. 여기에 모바일상품권 발행사들이 0~1%의 수수료를 추가로 받아 총수수료율은 5~15% 수준으로 형성돼 있었다.

카카오가 수수료 상한제를 도입함에 따라 수수료율은 5~8%로 바뀐다. 또 카카오는 가맹본부와 함께 우대수수료(0.5~1.0% 추가 인하)를 인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발행하는 혜택은 전액 가맹점주에게 귀속된다.

아울러 모바일 상품권 시장 성장을 위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모바일 상품권 정산 주기를 현행 월 4회에서 10회로 늘리기로 했다.

카카오는 이날 발표한 상생 방안을 내년 1분기 안에 시행할 예정이다. 우선 3년간 적용한 후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권대열 카카오 ESG위원장은 "카카오는 그동안 민관협의체 논의를 통해 가맹점주 부담을 줄이는 데 적극 협력해 왔으며 가맹 시장의 거래 질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상생안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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