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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삼성가전 고객 10명 중 3명, 'AI 구독클럽'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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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냉장고·김치냉장고 구독고객 비중 커"

삼성스토어에서 가전을 구매한 고객 10명 중 3명이 삼성전자 '인공지능(AI) 구독클럽'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경제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AI 구독 클럽'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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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3주간 삼성스토어에 판매 가전 중 구독 판매 가전 비중이 30%였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 168개 전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AI 구독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판매 비중을 보면 냉장고 17%, 세탁기 16%, 김치냉장고 15%를 각각 기록했다. 김장철과 맞물려 냉장고 구독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초기 구매 비용을 줄여 구매 장벽을 낮춘 점, 90% 이상 AI 제품으로 구성한 점 덕분에 구독 고객 비중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고객이 본인 생활 양식에 맞는 케어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올인원'과 '스마트' 등 다양한 요금제를 운영한 것도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고 했다.

올인원 요금제는 제품, 무상 수리 서비스와 함께 방문 케어, 셀프 케어 등 케어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전용 'AI 구독클럽 삼성카드'로 60개월까지 기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중도 해지도 가능하다.

스마트 요금제는 제품 구매와 함께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만 선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무상 수리 서비스와 케어 서비스를 각각 선택할 수 있다. 기간도 36개월 또는 60개월로 선택할 수 있다. 노랑풍선, 대명아임레디 상조, 밀리의 서재, 신라면세점, 에버랜드, SK브로드밴드, CJ제일제당 외 7개 식품사 등 총 14개 파트너사와 제공하는 혜택도 강점이다.

삼성전자는 AI 구독클럽 파트너사들을 확대해 소비자 혜택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AI 구독클럽과 연계해 최신 AI 가전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2025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를 내년 2월10일까지 진행한다고 알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소비자 편의 향상을 위해 AI 구독클럽 제품부터 요금제, 케어 서비스, 제휴 혜택까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AI가전 구독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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