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날씨가 추워지면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난로를 쓰다가 불이 나는 경우가 많았고,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날씨에 산불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밤사이 화재 소식,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집 전체가 검게 그을렸습니다.
가재도구들은 모두 녹아내렸습니다.
오늘(25일) 오전 2시 37분쯤 충남 천안에 있는 3층짜리 다가구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7분 만에 꺼졌지만 집에 있던 20대 남성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고 이웃 주민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가정용 난로에서 시작된 불이 번진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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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강원 평창에 있는 한 펜션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난로 연통이 과열돼 불이 난 걸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사이에 있는 지게차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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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 15분쯤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다목적터미널에 있던 지게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행 도중에 불이 난 건데, 소방관들이 출동해 컨테이너 야적장으로 불이 번지는 걸 막았습니다.
다친 사람 없이 불은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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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젠 경남 창녕과 경북 구미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이 불기 때문에 산불 등 화재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화면제공 충남소방본부·부산소방본부·강원소방본부·산림청]
[영상편집 박선호]
윤두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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