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김영부 원장(왼쪽)과 (주)로타트 공경미 대표가 폐현수막 기부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BISTEP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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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은 지난 23일 ‘폐현수막 업사이클링을 위한 자원 기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9월 BISTEP과 부산 예비사회적기업인 ㈜로타트(대표 공경미)가 체결한 ‘지역사회공헌과 자원의 선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첫 기부에 이어 2회째인 이번 행사를 통해 폐현수막은 다양한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현수막은 일회성 행사 종료 후 폐기되는 경우가 많지만 로타트에 기부된 현수막은 업사이클링 공정을 통해 캔버스, 파우치, 굿즈 등 친환경 제품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환경 보호 실천뿐만 아니라 폐기물에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부여하는 의미있는 활동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BISTEP은 기관의 대내외 행사에서 사용한 현수막을 수집·보관한 뒤 기부, 지역사회와 협력해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BISTEP 김영부 원장은 “이번 자원 기부는 폐기물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부산 지역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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