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지난 16일 안동 리첼 호텔에서 열린 '2023 경상북도 다둥이가족 대잔치'. (사진=경북도 제공) 2023.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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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내년부터 다자녀 가정을 위힌 '다복경북(多福慶北)'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저출생과의 전쟁' 사업으로 올해 6만6000여 다자녀 가정에 5만원의 상당의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을 한 데 이어 세 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진료비 본인 부담금 5만원을 지원해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었다.
다자녀 440가구에는 최대 40만원 이사비를 지원했으며 아이앰뱅크장학재단과 협력해 100가구에는 다둥이 장학금도 전달했다.
매년 7월 11일 '인구의 날' 기념식에는 다자녀 가정을 위한 순서를 마련하고 '다둥이 가족대잔치', '아이사랑가족대축제' 등으로 다자녀 가정들을 격려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내년부터는 다자녀 가정 지원을 더욱 늘여 임차보증금(전세) 지원, 큰 집 마련(구입) 지원 등을 추진한다.
도내 문화·관광·체육시설 입장료 할인도 확대하고 전기차 구매 보조금도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모이소' 앱과 '경북저출생극복통합접수시스템'으로 다자녀 관련 정책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각종 혜택 신청 과정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다복경북 프로젝트를 추진해 다자녀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양육비 부담, 주거 안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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