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측 "25일 공수처 출석 어렵다...26일 이후 입장 발표"

윤석열 대통령의 조력자로 나선 석동현 변호사가 윤 대통령이 공수처의 2차 소환 통보에 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석 변호사는 어제(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오늘(25일) 예정된 공수처의 2차 소환 통보에 응할지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여건이 돼야 하고, 수사기관의 비공개 조사보다는 공개된 탄핵 법정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거듭 설명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국무회의 기록과 포고령 등을 제출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성탄절이 지난, 26일 이후에 변호인단에서 정리된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석 변호사는 또 변호인단 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지는 않다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대통령을 도울 수 있고, 때가 되면 자신도 정식 선임계를 제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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