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사무처가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장 공관에도 계엄군이 출동했다며, CCTV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출동한 시점이 국회가 계엄 해제안을 통과시킨 이후라, 2차 계엄을 시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방부는 계엄군이 아니라, 대통령 관저 인근의 경계 병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희동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안을 의결한지 40분이 지난 4일 새벽 1시42분, 사복 차림 2명과 군복을 입은 9명의 병력이 담벼락을 따라 2열 종대로 줄지어 걸어갑니다.
주차된 차량들을 지나 멈춰 선 이들은 잠시 뒤 각자 흩어져 주변을 살폈습니다.
국회 사무처는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서울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 주변 CCTV에 포착된 계엄군 모습이라고 했습니다.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은 2차 계엄을 의도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공관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국회의장을 체포하라는 명령이 있었는지, 또 2차 계엄의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병력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해제를 발표한지 15분이 지나서야 철수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대통령 경호처 요청에 따라 대통령 관저 지역 경계 강화를 위해 수방사 소속 비무장 병력 70명을 지원했고, 바로 인근 국회의장 공관 주변에도 11명이 배치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복 차림 2명도 계엄군이 아니라 평소 운용하던 순찰병력이라고 했습니다.
고희동 기자(hoiho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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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국회사무처가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장 공관에도 계엄군이 출동했다며, CCTV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출동한 시점이 국회가 계엄 해제안을 통과시킨 이후라, 2차 계엄을 시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방부는 계엄군이 아니라, 대통령 관저 인근의 경계 병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희동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안을 의결한지 40분이 지난 4일 새벽 1시42분, 사복 차림 2명과 군복을 입은 9명의 병력이 담벼락을 따라 2열 종대로 줄지어 걸어갑니다.
주차된 차량들을 지나 멈춰 선 이들은 잠시 뒤 각자 흩어져 주변을 살폈습니다.
국회 사무처는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서울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 주변 CCTV에 포착된 계엄군 모습이라고 했습니다.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은 2차 계엄을 의도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민기 / 국회 사무총장
"공관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국회의장을 체포하라는 명령이 있었는지, 또 2차 계엄의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병력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해제를 발표한지 15분이 지나서야 철수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대통령 경호처 요청에 따라 대통령 관저 지역 경계 강화를 위해 수방사 소속 비무장 병력 70명을 지원했고, 바로 인근 국회의장 공관 주변에도 11명이 배치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복 차림 2명도 계엄군이 아니라 평소 운용하던 순찰병력이라고 했습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고희동 기자(hoiho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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