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직접 점집을 차리고 역술인으로 활동한 걸로도 알려졌죠. 그러면서 전북 군산의 한 점집을 단골처럼 자주 찾았다고 합니다.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포함한 군인들의 사주를 물어봤다는데요. 이 점집의 무속인이 윤 대통령이 탄핵될 사주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노 전 사령관은 그럴 일이 없다고 단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태준 기자가 무속인을 만났습니다.
[리포트]
전북 군산 외곽에 있는 한 2층집. 이곳 1층에 '비단아씨'로 알려진 무속인 이선진 씨의 신당이 있습니다.
이 씨는 전 정보사령관 노상원 씨가 2022년 2월부터 여러 번 찾아왔다며 휴대전화에 '사주군인'으로 저장된 이름과 통화내역을 보여줬습니다.
휴대전화 통화
"미안해요 월요일날 3시는 안 되고 4시로 합시다"
이 씨는 노 전 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군인들의 사주풀이를 자주 의뢰했다고 합니다.
"김용현도 그냥 일반적인 군인이었더라면 제가 기억을 못 할 텐데 나랑 굉장히 친분이 있는 선후배 지간이고"
노 전 사령관은 자신이 배신당할 수 있는지도 물었다고 합니다.
이선진 / 무속인
"나와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을지 이 사람이 뭔가 됐을 때 나를 챙겨줄 수 있는 사람인지를 조금 물어보셨어요."
노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는지 묻자
"윤석열이 대통령 임기가 다 마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예요 했더니"
이를 들은 노 씨는 이렇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이선진 / 무속인
"굉장히 단호하게 절대 그럴 일은 없다. 국민들이 알고 있는 윤석열의 생년월일은 잘못된 것이다."
이 씨는 노 씨가 자신에게 명리학을 가르쳐주기도 하면서 교류했지만 지난 1월부터 왕래가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준 기자(gorani@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직접 점집을 차리고 역술인으로 활동한 걸로도 알려졌죠. 그러면서 전북 군산의 한 점집을 단골처럼 자주 찾았다고 합니다.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포함한 군인들의 사주를 물어봤다는데요. 이 점집의 무속인이 윤 대통령이 탄핵될 사주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노 전 사령관은 그럴 일이 없다고 단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태준 기자가 무속인을 만났습니다.
[리포트]
전북 군산 외곽에 있는 한 2층집. 이곳 1층에 '비단아씨'로 알려진 무속인 이선진 씨의 신당이 있습니다.
이 씨는 전 정보사령관 노상원 씨가 2022년 2월부터 여러 번 찾아왔다며 휴대전화에 '사주군인'으로 저장된 이름과 통화내역을 보여줬습니다.
휴대전화 통화
"미안해요 월요일날 3시는 안 되고 4시로 합시다"
이 씨는 노 전 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군인들의 사주풀이를 자주 의뢰했다고 합니다.
이선진 / 무속인
"김용현도 그냥 일반적인 군인이었더라면 제가 기억을 못 할 텐데 나랑 굉장히 친분이 있는 선후배 지간이고"
노 전 사령관은 자신이 배신당할 수 있는지도 물었다고 합니다.
이선진 / 무속인
"나와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을지 이 사람이 뭔가 됐을 때 나를 챙겨줄 수 있는 사람인지를 조금 물어보셨어요."
노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는지 묻자
이선진 / 무속인
"윤석열이 대통령 임기가 다 마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예요 했더니"
이를 들은 노 씨는 이렇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이선진 / 무속인
"굉장히 단호하게 절대 그럴 일은 없다. 국민들이 알고 있는 윤석열의 생년월일은 잘못된 것이다."
이 씨는 노 씨가 자신에게 명리학을 가르쳐주기도 하면서 교류했지만 지난 1월부터 왕래가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김태준입니다.
김태준 기자(gorani@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