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동안 전 세계를…올해도 산타 추적 생중계
[앵커]
올해도 어김없이 산타클로스의 선물 비행이 시작됐습니다.
미국과 캐나다가 운영하는 방위사령부가 최첨단 장비를 총동원해 산타의 이동경로를 분석해 생중계하고 있는데요.
신주원 PD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국의 최첨단 전투기가 겨우 그 뒤를 따를 정도로 빠른 속도로 비행합니다.
자유의 여신상이 서 있는 미국 뉴욕은 물론, 한 여름의 호주 시드니까지, 단 한 지역도 빠트리지 않고 부지런히 선물을 나르는데요.
물론 서울을 비롯한 우리나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빛의 속도보다 더 빠른 산타를 추적해 생중계하는 단체는 미국과 캐나다가 공동 운영하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노래드(NORAD)입니다.
산타는 루돌프 여러 마리가 끄는 썰매를 타고 북극에서 이륙한 뒤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에 수십억 개의 선물을 뿌립니다.
적국의 위협으로부터 북미 대륙 상공을 지키는 NORAD가 산타 추적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뭘까.
<케이스 커닝엄 / NORAD 산타추적 담당자 (미국 공군 중장)> "아이들이 산타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번호가 인쇄된 신문 광고가 있었습니다.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이벤트 광고였는데, 번호가 잘못 기재됐죠. 우리의 긴급사태 비상 전화번호가 적혔던 겁니다."
전화를 처음 받은 한 대령이 어린이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 산타클로스인 척 전화를 받았고, 이듬해부터 69년째 산타의 비행 경로를 실시간 추적하는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겁니다.
<케이스 커닝엄 / NORAD 산타추적 담당자 (미국 공군 중장)> "1천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아이들의 전화를 받고 전 세계에서 24시간 동안 산타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신주원PD (nanjuhee@yna.co.kr)
#산타클로스 #NORAD #노래드 #루돌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올해도 어김없이 산타클로스의 선물 비행이 시작됐습니다.
미국과 캐나다가 운영하는 방위사령부가 최첨단 장비를 총동원해 산타의 이동경로를 분석해 생중계하고 있는데요.
신주원 PD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루돌프 썰매를 타고 하늘을 나는 산타클로스.
미국의 최첨단 전투기가 겨우 그 뒤를 따를 정도로 빠른 속도로 비행합니다.
자유의 여신상이 서 있는 미국 뉴욕은 물론, 한 여름의 호주 시드니까지, 단 한 지역도 빠트리지 않고 부지런히 선물을 나르는데요.
물론 서울을 비롯한 우리나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축복을 나눠주는 산타의 비행이 시작됐습니다.
빛의 속도보다 더 빠른 산타를 추적해 생중계하는 단체는 미국과 캐나다가 공동 운영하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노래드(NORAD)입니다.
산타는 루돌프 여러 마리가 끄는 썰매를 타고 북극에서 이륙한 뒤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에 수십억 개의 선물을 뿌립니다.
적국의 위협으로부터 북미 대륙 상공을 지키는 NORAD가 산타 추적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뭘까.
미국과 소련의 냉전이 본격화하고 핵전쟁의 공포가 전 세계를 위협하던 1955년, 잘못된 전화 한 통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케이스 커닝엄 / NORAD 산타추적 담당자 (미국 공군 중장)> "아이들이 산타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번호가 인쇄된 신문 광고가 있었습니다.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이벤트 광고였는데, 번호가 잘못 기재됐죠. 우리의 긴급사태 비상 전화번호가 적혔던 겁니다."
전화를 처음 받은 한 대령이 어린이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 산타클로스인 척 전화를 받았고, 이듬해부터 69년째 산타의 비행 경로를 실시간 추적하는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겁니다.
<케이스 커닝엄 / NORAD 산타추적 담당자 (미국 공군 중장)> "1천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아이들의 전화를 받고 전 세계에서 24시간 동안 산타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NORAD는 루돌프의 붉은 코에서 발산하는 열을 감지해 레이더와 인공위성을 총동원해 산타를 쫓는다며 추적 비법도 공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신주원PD (nanjuhee@yna.co.kr)
#산타클로스 #NORAD #노래드 #루돌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