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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여의도 한양 '최고 56층' 아파트 탈바꿈…재건축 통합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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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 조감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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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최고 56층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9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원회'를 열고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등 4건의 사업 시행을 위한 각종 심의안을 통합해 각각 통과시켰다고 24일 밝혔다.

한양아파트 외 나머지 3개 안건은 △은평구 독바위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영등포구 대선제분1구역제5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중구 양동구역 제8-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다.

이번 통합 심의 통과로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주요 재건축 단지 중 신속통합기획안을 수립하고 통합심의위원회를 거친 첫 사례가 됐다. 시는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여의도 한양아파트에서 진행되는 지하 5층~지상 56층 규모의 공동주택 건립을 비롯해 △오피스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공공청사 등을 위한 건축·경관·교통·교육·환경 등 5개 분야를 한 번에 통합해 심의를 완료했다.

특히 신통기획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용도가 결합한 금융중심지 특화형 주거단지를 목표로 계획됐다.

은평구 227-7번지 일대 독바위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자연경관과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이다. 북한산과 불광근린공원이 인접해있으며, 바로 앞에는 지하철 6호선 독바위역이 지난다. 대상지에는 △최고 20층 짜리 1478가구 규모 공동주택 15개 동 △공공청사 △다문화박물관 △공원이 건립될 예정이다.

영등포구 문래3가 일원 대선제분제1구역제5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영등포역과 신도림·문래역 사이에 있는 대선제분 인근 일대에 위치한다. 지하 5층~지상 24층 규모의 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개방형녹지 확보를 통해 시민에게 도심 속 휴식과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경인로와 문래역을 잇는 보행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
중구 남대문로5가 일대 양동구역 제8-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서울역과 남산 사이에 있는 양동구역 내 통합된 2개 지구를 대상으로 한다. 이곳에는 지하 9층~지상 34층 규모의 업무·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인근 양동구역 제4-2·7지구와 연계한 녹지공간 조성을 통해 퇴계로∼남산을 잇는 녹지·보행축을 완성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주요 재건축단지의 재건축사업 통합심의는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 지원의 성과를 보인 사례로 주택공급 확대와 도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서울시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통합심의를 통해 시민주거 안정을 확고히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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