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작 '하얼빈' 예매율 1위 독주
현빈(사진) 주연의 하얼빈이 개봉일인 24일 오전 기준 예매율 순위에서 56.2%로 1위를 달리며 성탄절 극장가를 평정할 조짐이다./제공=CJ EN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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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영화 '하얼빈'이 압도적인 예매율로 크리스마스 극장가 평정에 나섰다.
2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개봉일인 이날 오전 기준 예매율 순위에서 56.2%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예매 관객수는 55만5709명에 이르러, 역대 크리스마스 시즌 한국 영화 개봉작들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추세라면 개봉일과 크리스마스 일일 관객수는 물론, 상영 첫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손쉽게 정상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빈이 타이틀롤인 '안중근' 의사를 연기하고 조우진·박정민·전여빈·박훈 등이 힘을 보탠 '하얼빈'은 제작비 300억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의 우민호 감독이 '안중근' 의사를 다뤘던 기존의 작품들과 달리, 사실적이고 건조한 분위기 첩보 스릴러 장르로 주인공의 인간적 고뇌에 초점을 맞췄다.
한편 의외의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소방관'과 디즈니 애니메이션 '무파사: 라이온 킹'은 8.2%와 6.9%로 뒤를 이었다. 지난 4일 개봉한 '소방관'의 23일 기준 누적 관객수는 266만2248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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