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2024 경기관광 한마당'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경기도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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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지난 23일 최근 계엄 등 정국 불안정에 따른 관광한파를 녹이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식·숙박업 종사자 2명 중 1명은 계엄 등으로 인한 정국 불안정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보았다고 답했다. 또한 부산관광공사가 지난 22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계엄 등으로 인한 정국 불안정으로 내년 1분기까지의 예약 현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5% 감소해 모든 관광 업종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황 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관광업계가 최근의 혼란으로 인해 다시 얼어붙게 할 수 없다"며 "2025년도 관광 관련 예산 증액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2025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약 110억원의 관광 관련 예산을 증액 의결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경기둘레길 활성화 예산 5억원 △외래관광객 유치 경쟁력 강화 11억원 △경기 야간관광 지원사업 20억원 △웰니스관광 활성화 3억원 △경기대표관광축제 지원 3억 5000만원 등이 있다.
황 위원장은 증액 예산에 대해 "경기도 관광 활성화라는 대주제에 대해 양당 부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위원께서 공감하며, 예산 증액을 통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통 인식을 갖고 있다"며 "만약 상임위원회에서 증액한 예산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원안대로 가결된다면 내년도 관광한파를 막을 수 있는 1선 단열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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