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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얼음에 갇혀 코까지 보존…5만년 전 '아기 매머드' 발견 [소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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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베리아의 동토층이 녹으면서 5만 년 전 새끼 매머드가 발견됐습니다.

이렇게까지 잘 보존된 것은 아주 이례적입니다.

[막심 체르파소프/매머드박물관 책임자 :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해동되는 부위인데도 보시다시피 머리가 아주 잘 보존돼 있습니다.]

마치 코끼리 같은 코와 앞다리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수만 년 동안 얼음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 별다른 손상 없이 온몸이 그대로 보존된 겁니다.

기후 변화 때문에 얼음이 녹으면서 사체가 드러났는데요.

러시아 북동 연방 대학은 5만 년 전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약 한 살 새끼 매머드라고 밝혔습니다.

야쿠티야의 분화구 80m 아래에서 발견됐는데 110kg이 넘는 것을 들어 올렸습니다.

이 새끼 매머드는 발견된 곳 주변 강의 이름을 따 '야나'라는 이름이 붙었는데요.

매머드의 사체가 발견된 건 야니를 포함해 7번밖에 되지 않습니다.

시베리아의 영구동토층에선 최근 4만 년 된 늑대 사체, 3만 2천 년 된 검치호 새끼 등 놀라운 발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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