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조정·이자부담 경감…은행권, 소상공인 2조 금융지원
[앵커]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은행권의 금융지원책이 새롭게 공개됐습니다.
3년간 2조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연 25만 소상공인의 대출 이자 부담을 줄이겠단 계획인데요.
자세한 내용 장한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주요 지원 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먼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채무 조정입니다.
기존 프로그램을 '119플러스'란 이름으로 강화해, 최대 10년의 장기 분할 상환과 금리 감면 조치를 시행합니다.
채무 조정 과정에서 새로 산출된 금리가 높아지더라도 기존 금리 이하로 제한하고, 법인 소상공인도 대상에 포함합니다.
<조용병 / 은행연합회장> "사업을 영위하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부담을 줄이면서 사업을 종료하고, 남은 대출금을 천천히 갚아나갈 수 있도록 '폐업자 저금리·초장기 분할상환 프로그램'을 도입하겠습니다."
만기는 최장 30년, 금리는 잔액 1억원 이내 대출의 경우 3% 수준으로 지원합니다.
재기 의지가 있는 사업자를 위한 '소상공인 상생 보증·대출' 프로그램도 출시합니다.
이 외에도 창업·성장·폐업 등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합니다.
정부 관계기관은 지원 서비스 공급 활성화를 위해 은행권을 제도적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환 / 금융위원장> "샌드박스 활용, 부수 업무 허용 등을 통한 은행권 업무 범위 확대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good_star@yna.co.kr)
[영상취재기자 : 김세완]
#소상공인 #자영업자 #금융지원 #대출_이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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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은행권의 금융지원책이 새롭게 공개됐습니다.
3년간 2조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연 25만 소상공인의 대출 이자 부담을 줄이겠단 계획인데요.
자세한 내용 장한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은행연합회와 20개 은행이 내년에 새로 시행할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은 '지속가능성'과 '촘촘한 지원', '전 은행권의 동참'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주요 지원 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먼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채무 조정입니다.
기존 프로그램을 '119플러스'란 이름으로 강화해, 최대 10년의 장기 분할 상환과 금리 감면 조치를 시행합니다.
채무 조정 과정에서 새로 산출된 금리가 높아지더라도 기존 금리 이하로 제한하고, 법인 소상공인도 대상에 포함합니다.
다음으로 주목되는 건 폐업자 지원책입니다.
<조용병 / 은행연합회장> "사업을 영위하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부담을 줄이면서 사업을 종료하고, 남은 대출금을 천천히 갚아나갈 수 있도록 '폐업자 저금리·초장기 분할상환 프로그램'을 도입하겠습니다."
만기는 최장 30년, 금리는 잔액 1억원 이내 대출의 경우 3% 수준으로 지원합니다.
재기 의지가 있는 사업자를 위한 '소상공인 상생 보증·대출' 프로그램도 출시합니다.
이 경우, 취약 개인사업자를 위한 '햇살론 119'와 사업 확장 등을 꾀하는 우량 개인사업자를 위한 '소상공인 성장 up' 상품으로 나누어 병행합니다.
이 외에도 창업·성장·폐업 등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합니다.
정부 관계기관은 지원 서비스 공급 활성화를 위해 은행권을 제도적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환 / 금융위원장> "샌드박스 활용, 부수 업무 허용 등을 통한 은행권 업무 범위 확대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금융지원책이 은행권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우리 경제 전반의 부채 리스크를 축소하는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good_star@yna.co.kr)
[영상취재기자 : 김세완]
#소상공인 #자영업자 #금융지원 #대출_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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