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16 프리뷰2에 'AI 텍스트 생성' 도구 도입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안드로이드16을 통해 인공지능(AI) 관리 분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개발자와 사용자에게 보다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라이팅툴 API(WritingTools API)를 도입한다.

20일(현지시간) IT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해당 API는 생성형 AI가 텍스트를 수정할 수 있는지 여부를 제어할 수 있게 한다. 이는 비밀번호 입력이나 이메일 주소 등 AI 개입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는 항목에서 재작성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AI 도구는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안드로이드 키보드에 통합됐지만 보안 필드나 구조화된 데이터 입력 등 특정 상황에서는 자칫 방해가 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API를 통해 개발자는 AI 도구의 적절한 사용 시기와 위치 등을 정의할 수 있게 됐다.

매체는 "그럼에도 이 API는 완벽한 솔루션은 아니다"란 입장이다. 사용자는 AI가 작성한 텍스트를 생성해 제한된 필드에 붙여 넣는 등의 방법으로 이 제한을 우회할 수 있다. 또 이 기능의 성공 여부는 키보드 개발자가 제대로 구현하는 데 여부에 달려 있다.

라이팅툴 API는 안드로이드16 개발자 프리뷰2에서 테스트 중인 여러 기능 중 하나다. 이 외에도 구글은 앱에서 진동 피드백을 미세 조정할 수 있는 향상된 햅틱 컨트롤, 사진 선택기에서 검색 가능한 클라우드 미디어 항목, 적응형 재생률 API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매체는 이러한 기능들이 안드로이드 기능을 확장하고, AI의 영향력이 커지는 기술 사용에 대응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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