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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소중한 손님이라서…" 쓰레기 치워준 배달기사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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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손님 집 쓰레기까지 치워준 배달 기사'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국집 배달 기사님께서 음식물 쓰레기를 치워주셨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어머니에게 실제 있었던 일이라며 배달 기사와 나눈 휴대전화 문자 내용을 공개했는데요.

배달 기사가 보낸 문자에는 '식사가 문 앞에 도착했다, 맛있게 드시고 리뷰 꼭 부탁드린다. 쓰레기는 제가 버려드리겠다'라고 적혀있었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찍은 사진이 첨부돼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배달용 철가방 옆에 쓰레기가 가득 담긴 종량제 봉투와 음식물 쓰레기로 추정되는 비닐봉지가 나란히 놓여 있었는데요.

배달 기사의 호의에 놀란 글쓴이 어머니는 곧장 문자를 보내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다음에 주문할 때 꼭 보답하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배달 기사는 소중한 손님인데 쓰레기 옆에 음식을 둘 수 없어서 치운 것뿐이니 부담 갖지 말라고 답했다는데요.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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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글쓴이 가족은 케이크로 교환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을 배달 기사에게 보내 고마움을 전했고, 요즘 세상에 이런 분들이 있어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착한 일이 또 착한 일을 불러오는 법" "사람 사는 세상에 오고 가는 정이 이런 거였는데 이제는 뉴스에서나 볼 일이 됐네" "연말에 훈훈한 감동, 좋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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