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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출석 통보일 D-2‥공조본, 윤석열 통화내역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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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공조수사본부가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일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틀 앞둔 윤 대통령 조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윤상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경찰, 국방부와 함께 참여하고 있는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통신 영장을 신청하고, 공수처가 청구해 법원이 발부했습니다.

공조수사본부는 보안 처리가 된 비화폰이 아닌, 윤 대통령의 일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출석을 이틀 앞두고 비상계엄 당시 통화 내역을 바탕으로 12·3 내란 사태의 공모 관계를 따져보고 있는 겁니다.

공수처는 이에 앞서 어제 오전에는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을 구속 후 처음 불러 조사했습니다.

비상계엄 관여자 조사 내용 등을 토대로 윤 대통령에게 직접 물을 사안들을 정리하는 과정이라는 설명입니다.

공수처는 진술 등 자료를 토대로 윤 대통령이 국회 등 헌법기관을 무력화하려는 의도로 군 병력을 투입했는지 등을 규명하고,

국헌문란 목적을 입증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다만 윤 대통령이 성탄절에 나올 것인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사흘 전 보낸 전자공문은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관저와 대통령실에 특급 우편으로 동시에 보낸 2차 출석 요구서는 오늘 도착해도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변호인 선임계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공수처와 대통령경호처 간 경호 협의도 없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윤 대통령 출석할지 여부와 무관하게 조사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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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문 기자(sangmoo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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