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뻥튀기 상장'으로 논란을 빚은 반도체 설계기업 파두와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 관계자들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넘겨졌다.
22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매출 급감 사실을 숨기고 기업가치를 부풀려 상장한 파두와 기업공개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련자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파두 경영진들은 2022년 말부터 주요 거래처들의 발주 감소 및 중단으로 향후 매출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상장예비심사 신청 직전까지 이러한 사실을 숨긴 채 사전 자금조달을 통한 투자 유치로 보유주식을 매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NH투자증권 관련자는 상장예비심사때 기재한 예상 매출액보다 더 큰 금액을 증권신고서에 기재하고, 이를 근거로 공모가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파두와 공모한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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