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9 (목)

천안 수신일반산단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가 동부지역에 정주 여건 확충은 물론 대규모의 산업기반을 구축하고 첨단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천안수신일반산업단지(이하 수신산단)' 조성에 속도를 낸다.

22일 시에 따르면 23일자 제2024-516호로 승인 고시를 통해 천안수신일반산업단지개발사업조합이 신청한 천안수신일반산업단지산업단지계획에 대해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 제15조에 따라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하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32조 및 토지이용규제 기본법 제8조에 따라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수신산단은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산업단지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통합한 산업단지계획을 충청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천안시가 승인 고시해 신속한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시는 동부지역의 부족한 정주 여건을 확충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동남구 수신면 해정ㆍ 백자리, 성남면 봉양리 일원 159만3천963㎡ 부지에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수신산단은 전국 최초 환지 방식으로 개발하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으로, 토지소유자들이 모여 설립한 천안수신일반산업단지개발사업조합(이하 조합)이 사업시행자가 돼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자가 조합으로 타 산업단지 사업에 비해 사업지 내 토지를 별도 확보할 필요가 없다는 이점이 있어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신산단 조성을 위한 추정사업비는 4582억 원이며 오는 2025년 6월 환지계획 인가 및 지장물 보상을 완료 후 사업에 착공, 오는 2027년 준공할 계획으로 37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수신산단은 이차전지 관련 산업과 신성장산업 분야의 전략업종 유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동부지역의 제5일반산단과 연계한 동반성장, 1641세대의 주거단지 조성을 통해 부족한 정주 여건 확보 및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윤주욱 산업단지조성추진단장은 "수신산단은 충남 북부 산업발전축 형성에 기여하고 인근에 위치한 천안제5일반산업단지, 신사산업단지, 동부바이오산업단지, 에코벨리산업단지,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산업단지 개발로 산업클러스터 육성산업, 주거, 지원시설 등이 복합 조성돼 동부지역의 정주 여건 확충은 물론 대규모의 산업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며 "신속한 산단 조성과 함께 도시발전에 필요한 사업들을 적기에 발굴·추진해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천안=김병한기자

<저작권자 Copyright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