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토)

'트랙터 상경' 농민들, 남태령서 막혀...눈길 사고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찰, '전농 트랙터 상경 집회' 차단…일대 정체

지역서 함께 모여 상경하던 농민들…서울경찰, 차단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체포를 요구하며 트랙터를 타고 상경하던 농민들의 서울 진입을 경찰이 차단하면서 도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탑차와 승합차가 미끄러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커다란 트랙터 앞을 경찰 버스가 막아섰습니다.

도로 한복판이지만, 옴짝달싹 못 하는 상황.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체포를 요구하며 지방에서 트랙터를 타고 상경하던 농민들의 서울 진입을 경찰이 차단한 겁니다.

"농민들은 목숨 걸고 왔어. 차를 빼라고."

영남, 호남 등 각 지역에서 모여 함께 올라온 농민 단체는 수원에서 남태령고개까지 올라왔습니다.

목적지는 한남동 관저였는데 서울경찰청이 도심 교통혼잡이 우려된다며 차벽을 세우고 막아서면서 넘어가지 못했습니다.

[이감성 /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의장 : 경남·북, 전남·북, 충청남도·북도, 경기도 경찰들 누구도 막지 않았습니다. (서울에서) 막으면은 계속 여기서 노숙이라도 하면서 버티겠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승합차 앞부분이 5톤 탑차 뒤편에 완전히 깔렸습니다.

대전통영고속도로 장수 분기점 인근에서 5톤 탑차와 승합차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50분쯤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소통관 안 결혼식장에 있던 하객들과 국회 출입기자 등 480여 명이 급히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6명이 연기를 마셔 현장 처치를 받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1층 식당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유서현입니다.

촬영기자 : 시철우
영상편집 : 강은지

YTN 유서현 (ryu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star 크리스마스 케이크 이벤트 바로가기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