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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서해위성발사장
북한의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위성조립 건물이 최근 지붕 설치를 마치며 완공에 가까워진 모습이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플래닛랩스'의 지난 19일자 위성사진을 토대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의 기존 발사패드에서 북쪽으로 약 1km 떨어진 수평 조립동 건물이 160m 길이의 철제 지붕으로 완전히 덮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지붕이 모두 올라감에 따라 외부 공사는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보여 내부 정비를 마치면 이 곳이 실제 가동될 가능성이 크다고 이 방송은 분석했습니다.
수평 조립동은 발사체와 위성을 최종 조립·점검하고 준비하는 시설 중 하나로, 로켓을 수직으로 세우기 전에 수평 상태에서 조립하고 최종 점검을 진행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미국의소리 방송은 또, 플래닛랩스 위성사진을 토대로 발사장의 부두 시설도 크게 확장된 모습이라고 전했습니다.
발사장 중심부에서 동쪽으로 약 3㎞ 떨어진 해안가에 약 6천㎡(제곱미터) 규모로 추정되는 부두가 들어섰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미사일 동체와 각종 장비를 열차로 옮긴 뒤 이를 발사장 내 조립시설에서 조립해 발사대에 세웠는데, 뱃길을 이용할 경우 동체의 적재 용량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부두에서 발사장 중심부까지 이어지는 지점에 기존의 좁고 구불구불한 길을 대체할 새 해안 도로가 계속 확장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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