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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현물 ETF로 자금 유입이 12월 가속화됐다. 16억6000만달러 규모가 12월에 유입됐는데, 이는 이더리움 ETF 등장 이후 전체 유입 규모 74%에 해당되는 수치라고 더블록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랙록 ETHA가 성장을 주도했다. 자산 관리 업체 블랙록 ETHA 자금 유입 규모는 5일 하루에만 2억920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암호화폐 ETF 시장에서 블랙록이 계속해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현재 이더리움 ETF 시장은 시장 구조가 상대적으로 집중돼 있는 셈이다.
피델리티 FETH는 이더리움 ETF 시장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블랙록과 비교하면 자금 유입액은 적은 편이다. 다른 이더리움 ETH 제공 업체들에 대해서도 비트코인 ETF와 비교해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 관심을 보였다. 비트코인 ETF의 경우 상품들에 걸쳐 자금 유입이 광범위하게 분산돼 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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