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함재기 J-15D |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해군 함재기 가운데 처음으로 전자전 역량을 갖춘 J-15D가 중국의 제2호 항공모함 산둥함에 배치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해군이 지난 17일 공개한 영상에서는 J-15D 여러 대가 갑판 위에 있거나 이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군의 또다른 영상에는 총 12대의 J-15가 일렬로 이륙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날은 산둥함 취역 5주년 기념일이었다.
J-15 함재기를 개조한 J-15D는 2명의 파일럿이 탑승하는 복좌형으로, 전자적 수단을 활용해 적의 레이더, 통신망 등을 교란하는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공습이나 공중전을 위해 미사일을 탑재할 수도 있다.
지난달 열린 제15회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주하이 에어쇼)를 통해 처음 일반에 공개됐다.
이에 앞서 진행된 중국 제1항모 랴오닝함과 산둥함의 첫 두 항모 훈련 때 산둥함 위에서 J-15D 2대가 포착되기도 했다.
중국 해군은 J-15D가 항모 전단이 제공권 장악을 위해 전투를 벌일 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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