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전투에 투입된 북한군이 최소 100여 명 숨졌다는 국정원 보고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미국 국방부 대변인 : 지금 단계에서는 수백 명의 북한군이 전사한 것부터 부상당한 것까지 다양한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 우리의 평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그들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를 더 하면서 분명히 그 숫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앞서 우리 정보당국은 교전 횟수가 적은 북한군이 많이 희생된 데 대해 이렇게 설명했고
[이성권/국민의힘 의원 (19일, 정보위 비공개 간담회) : (국정원은) 개활지라는 낯선 전장 환경에서 북한군이 전선 돌격대 역할로 소모되고 있다는 점과 드론 공격에 대한 대응 능력 부족 등이 배경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드론 공격에 서툰 북한군이 도움이 안 된다는 평가도 있다고 했습니다.
[이성권/국민의힘 의원 (19일, 정보위 비공개 간담회) : 러시아군 내에서도 이로 인해서 북한군이 드론에 대해 무지해서 오히려 짐이 된다는 불평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북한군을 많이 죽였다는 이 드론은 교묘하게 전장에 파고들어 있습니다.
공중에서 드론이 전단 묶음을 뿌리는데, 거기에는 김정은 사진과 함께 북한군 보란 듯 "당신은 돈으로 팔렸다"며 투항하라고 한글로 적혀 있습니다.
폭풍군단에서 추가 차출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 속에 북한군에 동요를 가져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출처: U.S. Department of Defense·텔레그램 @InformNapalm·유튜브 @sof_ua)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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