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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강원 철원∼경기 포천 잇는 두루미교 준공···25일부터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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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2m, 총길이 201m 무주탑 인도교

경향신문

강원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와 경기 포천시 관인면 냉정리를 연결하는 폭 2m, 길이 201m 규모의 무주탑 인도교인 ‘두루미교’ 전경. 철원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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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과 경기 포천시를 잇는 인도교인 ‘두루미교’가 오는 25일부터 주민과 탐방객들에게 개방된다.

철원군은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두루미교 건설 사업이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성탄절인 25일부터 개방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두루미교는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와 포천시 관인면 냉정리를 연결하는 폭 2m, 길이 201m 규모의 무주탑 인도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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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와 경기 포천시 관인면 냉정리를 연결하는 폭 2m, 길이 201m 규모의 무주탑 인도교인 ‘두루미교’ 전경. 철원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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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를 형상화한 ‘두루미교’는 주변 지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링 형태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두루미교는 드르니 매표소 인근부터 철원과 포천의 단절된 주상절리길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이곳을 찾는 탐방객들은 한탄강의 수려한 절경을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게 됐다.

철원군은 별도 입장료 없이 두루미교를 상시 개방하기로 했다.

또 인도교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두루미교를 찾는 탐방객이 늘어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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