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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경찰청사
대전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남학생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대전경찰청은 대전 모 초등학교의 A 교사를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지난 9일 구속 송치했습니다.
성폭행 의혹을 먼저 인지한 학교 측이 경찰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지난달 12일 경찰로부터 수사 개시 통보를 받은 대전시 교육청은 다음날 곧바로 A 교사를 직위 해제했습니다.
피해 학생은 현재 해당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피해 학생에 대한 심리안정 지원 등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 교육청은 아직 인사위원회에서 A 교사에 대한 징계 의결을 요구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검찰의 기소 여부 등 처분 결과 통보서를 확인 후 징계 의결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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